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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9.09 12:11
  • 수정 2024.04.29 10:29

보령의 팜파티에 빠진 ‘즐거운 농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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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의 농장들이 ‘로컬 푸드와 함께하는 팜파티’를 마련해 도시 소비자들의 발길을 끌어들이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팜파티(Farm Party)’는 농업인과 도시민이 농촌문화와 농산물을 주제로 자유롭게 정보를 교환하고 농촌과 농산물에 대한 인식변화를 제고하는 행사로 농장에서 직접 수확한 농산물로 다양한 음식을 만들어 먹음으로써 도시와 농촌간 이해를 증진시키고, 농업의 가치를 높이는 키워드로 자리 잡고 있다.

‘팜파티’에 농가가 직접 재배한 농산물과 함께 ‘몸이 웃는 힐링푸드, 마음을 치유하는 음악회, 네트워크 농산물 프리마켓’ 등도 연계해 열리고 있으며, 지난 8월 청라면 소재 양송이버섯 재배농장인 ‘만불농장’(청라면 의평리 소재) 팜파티를 시작으로 지난 5일에는 신흑동에 위치한 유기농 무화과농장인 대천관광농원 힐링 팜파티가 열렸다.

또한 오는 11일에는 청소면 야현리 오백원 농장에서는 ‘2대 농부이야기’를 주제로 강낭콩과 고추를 연계한 팜파티가 열리고 18일에는 미산면 은현리 유경농원에서 산채와 표고를 연계로 ‘귀농인과 만나는 팜파티’가, 내달 7일에는 청라면 의평리 녹수청산 농장에서 배, 방풍과 연계한 ‘예술인이 키우는 배, 농장파티’가 열린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보령시농어촌체험연구회 10여명을 중심으로 ‘즐거운 농부들’이 네트워크를 형성해 지난 8월 상표를 출원했고, 각 농장에서 나는 농산물을 활용한 힐링푸드를 만들어 파티나 행사가 필요한 수요처에 제공하는 로컬푸드 서비스업 사업화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새로운 변화에 신바람을 불어 일으키고 도시민의 소비를 촉진시켜 지역 농산물 브랜드 가치를 높여 농외소득이 되도록 더욱 다양하게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농업기술센터는 팜파티 문화 확산을 위해 올해 초 농촌체험연구회 농장대표 30여명을 중심으로 팜파티 전문교육을 통해 농촌관광 마케팅, 팜파티 마케팅 전략, 로컬푸드 활용 음식개발 등 파티플래너 교육을 3개월간 10회 실시했고, 냉풍욕장 개장식에 소비자들을 초청, 농부요리사(Farmer Chef)로 변신 ‘100인의 식탁‘을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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