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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 입력 2015.09.08 17:24
  • 수정 2024.04.26 09:52

광주 광산구 '고려인마을 종합지원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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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고려인들의 정착을 돕기 위한 지원센터가 7일 광주 고려인마을에 처음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7일 개소식에는 고려인마을 주민과 윤장현 광주시장, 조영표 광주시의회 의장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고려인마을은 2001년 고려인 2, 3가구가 광산구 월곡동에 정착하면서 형성되기 시작했다. 현재 고려인마을에는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에서 온 고려인 3000여 명이 생활하고 있다. 지원센터는 건물 면적 230m², 2층 규모로 상담실, 교육실,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쉼터 등의 시설을 갖췄다. 고려인들의 취업과 산업재해, 국적 취득 등 각종 상담과 자녀 보육, 한국어 교육 등 종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광주시와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해 7월 협약을 맺고 1년간 센터 건립을 위한 모금 활동을 펼쳤다. 기관과 기업체 13곳, 시민 30여 명이 참여해 모은 총 1억8000만 원의 금에 시비를 보태 고려인마을의 한 상가 건물을 리모델링했다.

지원센터의 운영은 2013년 설립된 사단법인 고려인마을이 맡는다. 이천영 목사를 이사장으로 3명이 근무하는 (사)고려인마을은 고려인협동조합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고려인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광주시는 2013년 고려인 지원 조례 제정, 한국어 교육, 고려인협동조합 지원, 취업 의무교육, 보조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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