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호로 이름 붙여진 태화강 나룻배는 지난 8월 10일 첫 운항 이후 2,000명 가량의 시민들이 이용하며, 옛 태화강의 향수와 추억을 되새기는 모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남구 옥현주공아파트에 거주하는 66세 전모씨는 태화강 나룻배를 탄 소감으로 50년 전 중학교 다니며 이용 한 나룻배를 다시 타보니 새로 중학생이 된 것 같다며, 중학생이 된 것 같은 해맑은 미소를 보였다.
태화강 나룻배의 승선 인원은 12명으로 남산나루로 명명된 태화강전망대 선착장과 강 건너 중구 십리대숲 선착장 130m 구간을 옛날 복장을 한 뱃사공이 줄을 잡아당겨 움직이는 옛날 방식으로 운항하며, 이용요금은 왕복 1,000원으로 연중 운영하고 있다.
공단 이경욱 기획경영실장은 “시민들이 안전하게 태화강 나룻배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으며, 뱃사공과 사진 찍기 등 다양한 이벤트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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