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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곡박물관, 가을맞이 허수아비 축제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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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곡박물관(관장 신형석)이 가을의 시작과 함께 ‘2015년 가을맞이 허수아비 축제’를 연다고 31일 밝혔다.

허수아비 축제는 시민들이 허수아비를 만들고, 만든 허수아비를 전시하는 행사다. 허수아비는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주고, 어른들에게는 농촌의 가을 향수를 느끼게 해 주는 소재이다. 울산대곡박물관은 농촌에 위치하고 있는 지역적 특성을 살려 매년 허수아비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허수아비 만들기는 9월 11일과 12일 이틀에 걸쳐 풍물놀이를 비롯한 부대행사와 함께 열린다. 만들어진 허수아비는 9월 13일부터 10월 추수 때까지 대곡박물관 주변 들판에 전시될 예정이다.

박물관에서는 허수아비 기본 재료를 제공하며, 각자 개성 있는 허수아비를 만들기 위한 재료를 준비해 와서 박물관 앞마당에서 만들기를 할 수 있다. 만들기가 끝나면 곧바로 박물관 인근의 논에 전시되어 황금 들판을 배경으로 거대한 설치미술이 펼쳐지는 장관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이번 행사는 대곡박물관 주변에 살고 있는 농민들과도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대곡박물관 신형석 관장은 “올 여름은 폭염으로 인해 몸과 마음이 지치기도 했는데, 허수아비 만들기에 참가하여 풍년을 기원하고 가을을 먼저 맞이해 보면 좋을 것”이라며 “허수아비 만들기와 전시에 많이 방문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했다.

한편, 울산대곡박물관은 울산지역 기와문화를 조명하는 ‘기와가 알려주는 울산 역사’ 특별전을 9월 13일까지 개최하고 있다. 그리고 발굴 체험을 할 수 있는 어린이 고고학 체험교실을 매일 2회(10:30, 14:00)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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