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륜품종(오륜벼, 오륜감자, 오륜팝콘, 오륜백합)은 2018 동계올림픽 유치를 기념하고 올림픽 개최지역의 특화작목으로 육성하고자 개발된 품종들로 품질과 생산성이 높아 재배면적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오륜벼’는 쌀 수량(5.5톤/ha)이 많고 완전미율(91.1%)이 높아 도내 조생종벼 중 품질과 밥맛이 우수하여 금년도에 강릉을 중심으로 3,000ha가 재배되고 있고 '18년에는 5,000ha까지 확대 보급할 계획이며 고전분 1기작용 ‘오륜감자’는 역병 등 병해충에 강해 농가에서 쉽게 재배 할 수 있으며 수량(3.6톤/ha)이 많고 전분함량(15.5%)이 높은 장점을 가지고 있어 ‘16년 보급종 1ha를 생산 계획으로 ’18년 이후에는 도내 전 농가에 보급 할 계획이다.
재래종에 비해 수량(397kg/10a)이 많고 튀김율(26~28배) 이 높은 ‘오륜팝콘’은 영월, 평창지역에 친환경 팝콘용 옥수수 특화단지 20ha를 조성하는 등 재배면적 확대 및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안정적 생산체계를 확립 중에 있다.
오륜백합은 수입종구로 재배되는 소르본느 품종에 비해 꽃피는 시기가 8~12일정도 빠르고 꽃봉오리가 상향으로 되어 있어 포장 작업 등이 유리해 경영비를 절감 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13년에는 일본에 892만불을 수출하는 등 전국 제1의 백합 수출도(전국의 45%차지)로 자리매김 하여 왔으며 ’15년 65천구의 종구를 생산하여 강릉 등 백합종구단지에 보급 할 계획이다.
본 품평회는 오륜쌀밥과 오륜감자에 대한 식미평가와 오륜품종을 원료곡으로 이용해 만든 가공식품 기정떡, 감자피자, 감자와플, 감자머핀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농업기술원 장진선 작물연구과장은 “이번 오륜품종 품평회 및 시식회를 통해 오륜품종의 품질과 맛의 우수성 입증과 홍보를 통해 소비시장 확대뿐만 아니라 동계올림픽과 연계된 지역의 특화작목으로 육성하고 앞으로도 강원농산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