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가 경산시 거주 12쌍 부부를 대상으로 19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지역 내 부부교육 전문교수를 초빙해 총 5회에 걸쳐 행복디딤돌 부부 학교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부부 학교에서는 이고그램(성격 이론을 바탕으로 Dusay가 창안한 성격검사)을 이용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부부 각자의 타고난 성격과 기질, 차이를 파악하고 역지사지 입장에서 상대와 나를 좀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진행되며, 공감적 경청과 대화법을 통해 부부의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켜 부부관계를 증진하고자 마련됐다.
부부학교에 참여한 한 부부는 “긴 세월동안 함께 지내왔지만 서로간의 성격 차이 및 생각이 다르고, 평소 상대방의 행동에 이해가 되지 않아 잦은 마찰 및 갈등으로 힘들었는데 이고그램 검사를 통해 이해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한편 행복디딤돌 부부학교는 경산시가 2013년 12월 여성가족부의 여성친화도시로 최종 선정되어 2014년부터 5년 동안 추진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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