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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8.19 15:55
  • 수정 2024.04.28 19:38

함양군 서상면, 다문화가정 대상 ‘함양바로알기교육’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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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서상면이 면 거주 다문화가족의 빠른 함양정착을 돕기 위한 ‘함양군 바로알기 교육 및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7일 오후 5시 서상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교육 및 간담회에는 결혼과 동시에 함양에 정착한지 3년에서 15년에 이르는 다양한 다문화가족 14가구 28명이 참석해 적극적인 함양사랑 의지를 보였다.

이날 행사는 함양군 현황 및 주요 관광지 안내요령 등 함양군 바로알기 교육, 바른 국어 생활 교육 및 한국어 시험보기, 다문화시책 등 네트워크 강화 교육, 다문화가족 지원방안 협의 및 건의사항 등 순으로 진행됐다.

함양군 현황과 함양 8경, 함양 8품, 함양 8미 등 함양 관광정보를 익힌 ‘함양군 바로알기 교육’은 함양군민이 된 다문화가족이 함양군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함양을 찾는 관광객에게 자신 있게 ‘홍보도우미’ 역량을 발휘할 수 있게 한다는 취지에서 실시됐다.

특히 우리말 바로쓰기 시간에서는 ‘뵈요(x)/봬요(o)’ ‘금세(o)/금새(x)’처럼 틀리기 쉬운 말을 구별하는 것부터 ‘로서/로써’ ‘띄다/띠다’ ‘쫓다/좇다’ 등 상황에 따라 달리 써야 하는 말을 익히며, 저마다 갈고닦은 한국어실력 수준을 가늠해보기도 했다.

또한, 이날 네팔·베트남·중국 등 다문화 주민은 △일자리 마련 △한국전통예절과 음식배울 기회 희망 △함양군 투어 △친정보내기 사업활성화 등을 건의해 적극적인 한국생활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박영진 서상면장은 “소통·교류의 장이 많이 마련돼야 보통 군민처럼 함양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다고 본다”며 “다문화가족끼리, 또 다문화가족과 행정기관이 소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우리말을 익히고 함양에 대해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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