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가 8월 한달동안 ‘평생교육 재능기부 강좌’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평생교육 재능기부 강좌’는 평소 내실 있고 저렴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역 주민들의 학습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는 ‘평생교육’에 ‘재능기부’를 접목한 것으로, 개설된 모든 강좌가 강사의 자발적인 재능기부로 운영되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또 주민들은 쉽고 재미있는 강좌를 경제적 부담 없이 수강할 수 있고 강사는 나눔의 기쁨을 얻음과 동시에 자신의 재능을 다지는 기회를 갖는다는 점에서 일석이조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다.
구는 지난 5월부터 구 소식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재능기부 강사를 모집했으며 다양한 분야의 인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덕분에 총 10개의 강좌가 미아동, 번1동, 수유2동, 수유3동 주민센터 등에서 동시에 시작됐다.
개설 강좌는 무료건강교실(황주원), 전각교실(최병훈), 압화-꽃누름이(채명례), 바리스타(오병노), 바느질공예(조선화), 냅킨아트(김병수), 캘리그라피(배귀님), 리본아트(김영란), 천연비누만들기(변지연), 공정무역 바리스타(차우승 외3명)이며 강의내용은 체험, 생활정보 중심으로 구성되어 향후 실생활에서도 유익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강좌가 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에게 재능 나눔의 즐거움과 가치를 발견하고 이웃들을 위한 ‘나눔’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자원을 발굴하고 프로그램을 개발해 구민들을 위한 평생교육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