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해 3월 착공, 15개월 만에 완공된 3코스는 그동안 접근하기 어려웠던 절개지에 데크 로드 2개소(500m)를 설치했다. 3코스가 완공됨에 따라 소양호 둘레길 23.3km가 모두 연결돼 동호인들에게 소양강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게 됐다.
소양강 둘레길은 그동안 아름다운 수변환경을 자랑하는 트레킹 코스로 15.6km의 1, 2코스를 개방해 지역 주민들과 전국의 동호인들에게 호평을 받아왔다. 이에 지난해 소양강의 수려함과 시원한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 3코스도 개발에 들어가 최대한 옛길을 복원한 오솔길 개념의 자연친화적인 길도 추가 조성됐다.
인제군은 이번 소양호 둘레길 제3코스의 준공을 기념해 오는 8월 1일 ‘소양강 둘레길 3코스 개장기념 걷기행사’를 개최할 계획으로 오는 30일까지 신청을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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