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는 신축 공동주택 96개소에 친환경 옥상텃밭을 설치했다고 9일 밝혔다.
다른 지역 주택과는 달리 소사구는 주택 옥상에 친환경 텃밭을 조성해 옥상에서 쉽게 채소를 재배할 수 있게 해주는 행정서비스를 실시했다.
텃밭 설치는 상자형의 경우 내구연한이 짧고 관리상 문제로 인해 반영구적인 콘크리트로 시공 설치했다.
한 주민은 “옥상에 쉴 수 있는 파고라와 텃밭이 있어서 너무 좋다”며 “옥상에 텃밭이 있어서 야채를 직접 키워먹는 재미가 쏠쏠하다”고 말했다.
양완식 건축과장은 “옥상텃밭은 도시의 열섬화를 줄일 수 있어 에너지 절약에도 도움이 된다”며 “저탄소 녹색도시 부천 만들기 실천으로 도시농업을 생활화해 친환경 먹거리를 직접 키워 먹을 수 있는 즐거움으로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옥상텃밭을 잘 운영한 주택에 대해서는 시범장소로 선정해 사례를 전파 및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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