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강원
  • 입력 2015.07.01 18:07
  • 수정 2024.04.28 08:25

‘만해 한용운 숲길’ 조성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성군이 지역과 인연이 깊은 독립운동가이자 불교사상가인 만해 한용운 선생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숲길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고성군은 인접해 있는 인제군과 협조해 만해마을에서 통일전망대에 이르는 구간에 ‘만해, 평화의 메아리 숲길’을 조성키로 하고 이달 중 ‘만해수행길 코스 개발 및 캠핑야영장 조성 연구용역’을 발주한다.

만해 숲길은 한용운 선생이 출가한 백담사(인제 만해마을)에서 수행을 위해 머물렀던 건봉사, 금강산 신계사를 연계해 개발할 계획이며, 금강산 신계사까지의 길은 현실 여건상 불가능해 통일전망대를 숲길 최종 종착지로 할 예정이다.

만해마을∼백두대간 입구∼마장터∼대간령∼흘리 알프스리조트∼장신리 소똥령마을∼가마골길 입구∼건봉사∼통일전망대로 이어지는 숲길 조성사업은 이 구간을 12개 코스로 나눠 진행되며, 각 구간마다 만해선사의 사상을 담은 스토리텔링을 개발, 관광자원화 할 계획이다.

만해 숲길 개발에는 총 10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예정이며, 코스별로 휴식시설, 숲길 안내판, 방향표지판, 안전로프, 숲 해설판 등 탐방객 안전 및 편의시설이 설치된다.

또 인제구역인 만해마을∼마장터까지 11.65㎞구간은 인제군이 자체적으로 시행해 사업 완료후 연계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군은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으로 추진해 국비를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백담사 및 건봉사와 선사 프로그램 연계 방안도 협의키로 했다.

>
저작권자 © 뉴스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