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3대 산업밸리 본격 추진, U대회 성공개최를 기반으로 한 열린 광주 도약, 그리고 시민주권시대 실현을 위한 정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3대 산업밸리는 자동차, 에너지, 문화콘텐츠산업으로 윤 시장이 주력하고 있는 광주의 미래 3대 먹거리다. 윤 시장은 지난 1년간 3대 산업밸리 기반을 다졌다고 판단, 2년차부터 본격적으로 가속페달을 밟겠다는 계획이다.
윤 시장은 “향후 3년간 시민을 지켜주고 보살피는 정책, 시민과 함께 살기 좋은 광주공동체 만들기, 글로벌 경쟁력의 열린 광주 도약 등 3가지 방향으로 정책을 정해 더불어 사는 광주공동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 인접 시군과 호남권 연대를 강화해 경제공동체를 만드는 것은 물론, 문화전당을 거점으로 도심권 문화예술클러스터를 만들겠다”며 “미래형 3대산업 밸리 조성사업도 더욱 가속해와 광주의 미래 먹거리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이낙연 지사도 같은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빛가람 에너지밸리 조성, 전남 관광객 5,000만 시대 실현, 중국지향 발전전략 강화, 전남 3대 창조경제혁신센터 구축, 전남 해양·수산 융복합벨트 조성 등 5대과제를 중점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회견에서 “혁신도시 한전 이전을 비롯해 KTX 개통 등 여러 여건 변화를 전남발전의 토대로 활용하겠다”고 전했다.
이 지사는 빛가람 에너지밸리 조성과 관련, “혁신도시 인근에 에너지기업 전용산단과 산학연 유치지원센터, 에너지밸리센터를 건립하겠다”며 “전남도 차원의 에너지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수립, 서남해 해상풍력, 광주 수소연료전지 등과 연계해 전남을 한국 에너지산업의 메카로 발전시키겠다”고 답했다.
이 지사는 또 “KTX 개통과 무안공항 활성화, 중국인 관광객 증가 등을 기반으로 전남 관광객 5,000만명 시대를 열겠다”며 “도내 각 시군에 남도음식거리를 최소 1개씩 조성하는 한편 전남문화예술재단의 문화관광재단 개편, 중국인 관광객 인바운드 여행사 육성 등을 통해 전남의 매력을 극대화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