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행사는 정읍시 주최, 산내면종합개발협의회 주관, 새만금지방환경청과 한국수자원공사 후원으로 마련됐다.
전국 배스 낚시동호인들이 대거 참여한 이번 낚시대회는 산내면 황토리 일원 청정 수자원인 옥정호상수원보호구역에서 진행됐다.
이 대회는 옥정호의 자연생태계를 파괴하는 외래어종인 배스와 블루길을 퇴치해 토착어종을 보호하고 생태계를 복원하는데 목적이 있다.
인공 미끼인 루어만을 사용한 도보낚시 방식으로 진행된 대회에서 1위는 이경훈(충북보은)씨, 2위는 신동찬(경기도 이천)씨, 3위는 박범수(대구광역시)씨가 차지했다.
또 대어상은 정인구씨, 다어상은 이정섭씨, 다가족상은 강영수씨가 각각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참가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산내면 특산품인 복분자주와 구절초 천연비누, 대추 등을 경품으로 지급해 호응을 얻었으며 톡톡한 지역특산품 홍보효과를 거뒀다.
한편 정읍시 옥정호구역 내 외래어종 포획은 오는 7일까지로, 이 기간에도 가짜 미끼를 이용한 도보낚시 만이 허용된다.
시 관계자는 “상수원 보호과 생태계 보전을 위해 토종어종을 잡았을 때는 방류하고 외래어종은 절대 방류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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