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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5.29 16:16
  • 수정 2024.04.28 21:40

세종학당 16개소 신규 지정…“해외서 한국어 더 쉽게 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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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곳곳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알리고 가르치며 ‘작은 문화원’ 역할을 하고 있는 ‘세종학당’이 더욱 늘어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세종학당재단(이사장 송향근)과 함께 10개국 16개소의 세종학당을 새로 지정했다고 5월 29일(금) 발표했다.

* (16개소) 베트남 껀터(껀터국립대학교-주호찌민대한민국총영사관)·호찌민(호찌민산업대학교-경운대학교)/브라질 캄피나스(캄피나스주립대학교-울산대학교)/에스토니아 탈린(탈린공과대학교)/우루과이 몬테비데오(오르트대학교-주우루과이대한민국대사관)/인도네시아 수라바야(페트라크리스천대학교-동서대학교)/중국 광저우(광둥영남직업기술대학-울산대학교)·베이징(베이징어언대학-부산외국어대학교)·스자좡(허베이과학기술대학-성신여자대학교)·창춘(지린화교외국어대학)·청두(쓰촨사범대학-연세대학교)·톈진(톈진공업대학-배재대학교)/캄보디아 프놈펜(캄보디아 판나사스트라대학교-한국산업기술대학교)/태국 치앙마이(치앙마이대학교)/프랑스 라로셸(라로셸대학교-경희대학교)/호주 시드니(매쿼리대학교-주시드니한국문화원)

높은 경쟁률 속에 한국어 학습 수요 증가 지역을 중심으로 선정

이번 세종학당 신규 지정에는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전 세계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31개국 70개 기관이 신청하며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안정적인 교육환경을 보유한 현지의 대학 교육기관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세종학당의 높아진 위상을 실감케 했다.

이번에 지정된 신규 세종학당의 분포를 대륙별로 보면 아시아 11개소, 미주 2개소, 유럽 2개소, 오세아니아 1개소로, 이곳들은 한류 확산과 한국기업 해외 진출 등의 영향으로 한국어 학습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곳이다.

또한 그동안 세종학당 지정이 없었던 국가(우루과이, 에스토니아)와 지역(프랑스 라로셸, 브라질 캄피나스, 태국 치앙마이 등)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새로운 지역에서 세종학당이 한국어, 한국문화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리라 기대된다.

신규 학당의 운영기관 관계자들은 전 세계 세종학당 한국어교원들의 상호 교류를 위해 개최되는 ‘제7회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7. 14.~7. 17.)’에서 지정서 전달식에 참석하고, 신규 세종학당 운영자 교육, 한국 대표 문화시설 방문, 전통문화 체험, 해외 현지 세종학당의 교원 및 운영자와의 교류의 시간 등의 일정을 보내게 된다.

세종학당,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으로 운영 내실화에 집중 계획

‘세종학당 확대로 해외 한국어 교육 기반을 강화’(국정과제)하기 위한 문체부와 세종학당재단의 활발한 사업 지원에 힘입어, 세종학당은 2014년 수강생 수가 전년 대비 18%가 증가(3만 7천 명→4만 4천 명)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네이버문화재단·한국교육방송공사(EBS)·케이비(KB)국민카드 등의 기관 후원을 통해 교육콘텐츠 확보에도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세종학당은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해외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체계적이고 편리하게 배울 수 있도록 운영 내실화에 더욱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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