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HE 2015는 카자흐스탄 경제수도인 알마티 아타켄트(Atakent) 전시장에서 개최되며 5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중앙아시아지역 바이어들이 모이는 국제규모의 의료관련 전시회다.
이번 참가기업은 굿병원, ㈜아주약품, ㈜AMT엔지니어링, SNS아이엔티, 토마토엠엔씨, ㈜대성마리프, ㈜로하스헬스케어 등 총 7개 업체로 도내 병원, 제약 및 의료기기, 위생용품 업체다. 경기도는 이들 업체를 대상으로 총 2,5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전시장 부스비용과 차량이동, 홍보대행 등의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경기도가 알마티에 운영하고 있는 경기의료지원센터(GMBC)에서는 올해로 4년째 KIHE 전시회에 참가하며, 그간 참가기업에 대한 사전 홍보와 바이어 발굴 및 인허가 절차를 주선해 왔다. 일반 공산품과 달리 의료기기나 제약수출 등의 경우 수출대상 국가의 까다로운 식약청 인허가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경험 있는 GMBC의 지원이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이 도의 설명.
실제로 이번 KIHE 전시회에 참가하는 도내 깁스용 부목 생산업체 토마토엠엔씨사의 경우 GMBC의 주선으로 최근 카자흐스탄 식약청 관계자가 공장 실사를 위해 방한한 바 있어 이번 전시회 기간 중 첫 거래 성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카자흐스탄은 러시아, 벨라루스와 관세동맹 관계에 있으며, CIS(독립국가연합)지역으로 관세동맹 확대 등 경제블록화가 되고 있어, 중앙아시아 지역의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
윤덕희 경기도 보건정책과장은 “앞으로도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의료산업체에게 도움이 되도록 의료산업 전시회 참가지원뿐만 아니라 판로 및 바이어 발굴, 인허가등록까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