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경남
  • 입력 2015.04.30 11:25
  • 수정 2024.04.27 00:29

남해군, 연소득 1억원 이상 농가 육성 사업 추진 ‘탄력 붙인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축산, 벼, 채소 등 3개 분야, 맞춤형 자율사업 적극 추진


남해군은 29일 오후 2시 농업기술센터 2층 회의실에서 조태연 소장을 비롯한 전 위원과 관계자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소득 1억원 이상 농가육성 사업 추진 2차 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달 25일 열린 1차 위원회에서 확정된 사업 참여 108농가를 대상으로 축산, 벼, 채소 등 분야별 공통사업과 개별사업에 대한 시행 방안을 협의해 추경예산에 반영하고자 마련됐다.

우선 이달까지 시행된 사업 추진 성과를 분석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위원회는 그간 군민 홍보, 실태조사, 사업대상자 확정, 추진위 구성, 공통 및 개별사업 의향조사, 추경예산반영계획 수립, 민원인 안내 등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내실을 착실히 다져왔다고 분석했다.

또 이를 바탕으로 올 하반기부터는 대상농가별 자가 경영진단 및 사업카드를 작성·관리하고 분야별 간담회를 활성화함은 물론 농가별 맞춤형 기초경영 컨설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 맞춤식 새 소득사업을 적극 발굴해 충분한 협의 후 사업을 확정, 추진하는 등 지역 실정을 감안한 맞춤형 사업을 적극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8월까지 공통사업과 개별사업을 확정, 3개 분야 팀장과 간사를 중심으로 컨설팅을 추진해 올 연말이면 이번 사업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올 연말은 시행 첫 해이니만큼 1차년도 연소득 1억원 이상 달성 농가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인증패 수여 및 개인 명함 제작 지원 등 군민 홍보에 만전을 기해 추가 참여 희망 농가조사 시 그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회의의 분야별 의견 결과로, 우선 축산분야는 공통사업으로 남해축협과 협의해 운영자금을 저리 융자 지원, 2차 보전하는 문제 논의와 추가 참여 희망농가 파악 등 농가별 개별 면담 및 컨설팅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벼 분야는 남해쌀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품종 단일화, 햅쌀 출하를 위한 조생종 벼 품종 확대, 기능성 쌀 재배 확대 등에 역점을 두었으며, 농기계 지원 확대와 연계하고 인근 시·군의 정보 수집 등을 통해 사업 자체 기준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채소분야는 명확한 매뉴얼 부재, 작목별 시한 영농을 고려하지 않은 점 등을 문제점으로 인식하고 충분한 의견을 수렴했으며, 원예·특용·복합영농 등 유형별로 구분된 주요 지원 내용을 확정하고 분야별 맞춤형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박재철 농축산과장은 “연소득 1억원 이상 농가육성 사업은 지역농업의 선순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분야별 충분한 컨설팅을 통한 맞춤형 소득증대 사업을 적극 추진해 농가별 안정 기반 조성을 위한 선택과 집중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달 25일 열린 1차 위원회에서는 각 분야별 농가 실무지원(컨설팅)팀과 참여농가를 확정·구성해 △벼 분야 6명, 31농가 △축산분야 5명, 40농가 △채소분야 8명, 37농가를 각각 편성했다.

>
저작권자 © 뉴스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