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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4.16 11:58
  • 수정 2024.04.28 16:06

예산군, 교황 프란치스코 방문 기념비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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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삽교역 광장에 기차순례와 축복 기념


예산군은 지난 15일 삽교역 광장에 프란치스코 교황의 기차순례와 축복을 기념하는 기념비를 건립했다고 16일 밝혔다.

기념비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해 8월 17일 해미읍성에서 개최된 제6차 아시아청년대회 폐막미사를 마치고 삽교역을 방문해 지역 순교자들과 주민들을 축복하고 귀경한 순례와 축복을 기념하기 위해 건립됐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축복했던 장소에 세워진 기념비는 가로 1.4m, 세로 1.5m의 비문이 새겨진 오석과 가로 1.5m, 세로 0.45m의 화강석 받침돌로 만들어 졌다.

비문 위쪽에는 교황을 상징하는 주교관과 붉은 줄로 연결된 금과 은으로 된 두개의 열쇠가 있는 교황 프란치스코 문장이 부조로 새겨졌으며 아래쪽에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삽교역 순례와 축복을 기리는 내용 등이 적혀 있다.

황선봉 예산군수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문을 기념하기 위해 기념비를 설치하게 됐다"며 “교황의 섬김과 화합의 정신을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고 천주교 성지순례 등 관광코스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천주교 관계자는 “내포지역에 처음으로 천주교 복음을 전한 여사울 성지는 내포 천주교회의 심장이자 신앙의 고향으로 일컬어지는 곳으로 지난해 프란치스코 교황 방문은 신자들과 군민들에게 또 다른 감동이자 축복이었다”며 “기념비를 설치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예산지역 순교자로는 한국 신앙의 못자리 여사울의 이존창 루도비코, 고덕면의 이보현 프란치스코, 삽교읍의 인언민 마르티노, 예산·대흥의 ‘의좋은 순교자’ 김광옥 안드레아와 베드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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