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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야생화 관광자원화 공모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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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비 등 7억원 투입, 보물섬 800리길 조성사업과 연계한 히어리길 인프라 조성 및 관광상품 개발


남해군이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에서 시행한 2015 야생화 관광자원화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군은 야생화를 국가홍보 및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자 문체부가 주관한 2015 야생화 관광자원화 공모사업에 보물섬 800리길 조성과 연계한 히어리길 조성사업을 신청, 지난 8일 사업대상지로 최종 선정됨에 따라 국비 3억 5천만원, 도비 1억원 등 총 4억 5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보물섬 800리 히어리길 조성사업은 히어리의 주 자생지인 남해군 이동면 신전리 일원과 갯메꽃, 제비꽃 등 30여종의 야생화가 서식하는 생태관광지역인 앵강다숲 일원을 연결해 야생화를 테마로 관광자원화 하는 사업이다.

히어리는 멸종위기 희귀특산식물로서 한려해상국립공원 내 군락지가 형성돼 있으며, 초롱모양으로 땅을 향해 거꾸로 매달린 모습이 아름다워 관상수로서 가치가 매우 높다.

군은 히어리와 더불어 각종 야생화를 활용,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도비 4억 5천만원을 지원받아 오는 2017년까지 총 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이동면 신전리 일원에 히어리 번식 하우스, 체험학습장, 탐방로 및 편의시설 등 야생화를 주제로 한 각종 관광인프라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한려해상국립공원과 연계한 야생화 생태학교를 운영하고, 야생화 분재·차·효소 등 관광상품 개발, 야생화 치유프로그램 운영, 야생화 축제 개최 등 각종 관광 상품도 개발해 지역 주민의 소득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민선 6기 핵심 공약사업이자 관광 및 군민소득 창출의 기반 시설을 구축하는 보물섬 800리길 조성사업과 연계한 것으로 향후 히어리 길 조성 등 보물섬 800리길 전역을 각종 야생화로 이어 남해의 빼어난 청정자연 이미지를 더욱 부각시키고 관광객 유치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남해는 식생이 풍부하고 무수한 야생화가 자생하는 청정의 고장”이라며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명실상부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화전(花田) 남해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고 관광객 유입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5 야생화 관광자원화 공모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각지의 야생화를 지역의 특화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야생화에 대한 인식 제고 및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된 공모사업으로, 전국 53개 자치단체가 신청, 서류와 현지 실사를 거쳐 남해군을 비롯해 총 10곳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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