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일 이용배씨(대술면 이티리)의 농장에서 아로니아 지지대 설치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연회는 지지대 설치 시범농가와 이웃주민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매의 과다착과로 인한 지면접촉으로 피해를 입는 과실을 줄이기 위한 지지대 설치방법 안내 및 실습을 진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지지대 설치방법과 더불어 상품성 향상을 위한 아로니아 재배방법에 대해 교육을 받았다.
농업기술센터는 수령이 3~4년생 이상된 아로니아를 재배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피해절감을 통한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10개소 1.6ha에 지지대를 설치할 방침이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군에는 200여 농가에서 40ha 정도 아로니아를 재배하고 있으며 매년 수확량이 2~3배 늘어나고 있는 추세로 과다생산의 우려가 있으니 신규 재배농가 및 귀농인의 경우 재배를 자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한편 아로니아는 노화방지와 눈, 치매, 동맥경화 등 성인병에 효과가 있으나 생과로 먹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효소나 가공 또는 야쿠르트 등과 혼용해 섭취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