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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한류팬들 격론 "크레용팝은 살아 남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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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빠빠 2.0'에 해외 크레용팝 팬들 높은 기대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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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용팝은 해외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이 질문에 해외 한류팬들이 고심의 흔적을 내비쳤다.

지난달 28일 미국 ABC 뉴스의 아침 보도프로그램인 굿모닝 아메리카 출연과 2일 세계 유명 시사잡지인 타임지 보도 등 해외 주요 매체들의 크레용팝 보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크레용팝에 호감을 가지고 있는 해외 한류팬들은 인터넷 한류사이트들을 통해 격론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빠빠빠의 해외용 버전인 '빠빠빠 2.0'이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해외 크레용팝팬들이 높은 기대를 보이고 있어, 크레용팝의 선전이 이어질지 관심을 모은다.

해외 한류팬들 '월드스타' 싸이의 실패사례와 비교하기도

5일 한 사이트는 "크레용팝, 또 다른 원 히트 기적이 될 것인가?"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저자는 '크레용팝은 빠빠빠 같은 다른 인기있는 노래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고 지적하면서 크레용팝을 강남스타일 이후 새로운 히트곡을 만들어내는 데 실패한 월드스타 싸이와 비교해 크레용팝에 대한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

또 다른 사이트는 크레용팝에 대한 난상토론장을 열었다. 이 토론장에서 몇몇 한류팬들은 "크레용팝이 일반적인 케이팝 그룹과 다르고, 현재 PR 내용들이 한국 안에서만 치중돼있다. 그렇다면 크레용팝이 성공하는 방법은 가능한 빨리 해외시장을 키우면 된다" "소니가 뛰어난 송라이터들을 가지고 있으니, 그들에게 히트송을 쓰게 하면 거대한 크로스오버 히트를 칠 수 있다" 등의 전략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러나 다른 누리꾼들은 "세계시장에 노출되는 것에 실패한다면, 빠빠빠 현상은 생각보다 빨리 사라질 가능성이 높다" "그룹의 뮤직 스타일과 다른 시장 등을 찾아다니는 것이 좋지는 않다"면서 크레용팝을 비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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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시아어 팬 "크레용팝이 다른 그룹들을 다 이겼으면 좋겠다"

크레용팝의 소속사인 크롬엔터테인먼트는 5일 소니뮤직코리아를 통해 해외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빠빠빠의 새로운 버전인 '빠빠빠 2.0' 뮤직비디오를 9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은 곧바로 한류사이트들을 통해 해외로 전달됐고, '빠빠빠 2.0' 소식을 전한 해외 사이트에는 이란 사이트나 브라질 사이트도 포함됐다.

소식을 본 영어권 한류팬들은 "빠빠빠 2.0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 크레용팝 파이팅" "와 얘네들 매우 귀여워" "크레용팝 사랑스러워" "크레용팝은 멈추지 않을거야" 라며 기대를 표현했다.

한 영어권 한류팬은 "빠빠빠 2.0을 출시하기로 한 건 스마트한 결정"이라며 "이게 팬들과 노래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계속 잡아두는 동안, 그들은 새 싱글을 발매하고 이게 팬들의 키대를 한층 높여줄 것"이라며 크레용팝의 다음 행보를 분석하기도 했다.

또한 한 페르시아어 팬은 "크레용팝이 다른 그룹들을 다 이겼으면 좋겠다"면서 빠빠빠 2.0에 대한 큰 기대를 표현하기도 했다.

하지만 일부 영어권 팬들은 "크레용팝 2.0 다음은 3.0이 되는거 아냐" "난 빠빠빠 56.0이 나오는 걸 보는 것 같아"며 빠빠빠의 국제화 버전 출시에 대한 의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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