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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3.26 11:35
  • 수정 2024.04.28 01:53

공주시, 충현서원에서 ‘一人一色 화요사랑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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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현서원을 지역의 문화 사랑방으로 육성


공주시(시장 오시덕)가 충남 최초의 서원인 충현서원을 지역 주민들의 사랑방으로 운영하고자 오는 31일부터 10월 말까지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에 ‘일인일색(一人一色) 화요사랑방’을 운영한다.

(재)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과 함께 마련한 이번 프로그램은 과거 마을 주민들의 교류 공간으로 존재했던 ‘사랑방’의 의미를 되새겨 일과를 마친 주민들이 우리지역 문화유산인 충현서원을 편안하게 찾아와서 공연도 감상하고, 삶의 이야기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매회 충남 지역의 문화예술계 인사 등 다양한 사람들이 출연해 그들의 삶의 이야기를 듣는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되며 지역의 공연 예술가를 초청, 다양한 공연을 통해 사랑방의 흥을 돋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는 31일 첫 운영되는 ‘일인일색(一人一色) 화요사랑방’에는 1925년 출생하여 일제강점기와 한국의 근현대사를 몸소 체험한 교육계 원로 황규형 선생을 대담자로 초청해 ‘시대를 경험한 90년 세월’이라는 제목으로 삶의 이야기를 풀어갈 예정이다.

또한 문화활동가 서은덕 씨가 출연해 추억의 아코디언 연주와 문화활동가 정기범 씨의‘대전 부르스’, ‘비내리는 고모령’의 공연이 진행된다.

아울러 4월에는 소리꾼 이걸재 선생, 5월에는 명재고택 종가 후손 윤경숙 선생, 6월에는 화가 임립 선생 등이 출연해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들려 줄 예정이며 장구 산조, 가야금 산조, 판소리 등 문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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