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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3.18 13:25
  • 수정 2024.04.29 10:13

강북구, 심폐소생술 상설 교육시설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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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지키는 기적의 기술, 언제든지 배우러 오세요’


심장마비 발생 즉시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면 생존 확률은 3배 이상 높아진다. 자동심장충격기까지 활용한다면 생존율은 80%까지 높아질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심폐소생술을 익힌다면 수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결론이다.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3월 16일(월) ‘누구나’ ‘상시로’ 심폐소생술을 교육 받을 수 있는 전문 교육시설, 강북구 응급의료교육장을 개관했다.

삼양로 335-1(화계사 입구 사거리 인근)에 위치한 교육장에서는 심폐소생술 시행 방법 및 자동심장충격기(자동제세동기) 사용방법에 대한 이론과 실습 교육을 연중 실시할 예정으로 희망하는 주민은 누구나 사전 접수 후 무료 수강할 수 있다.

“심폐소생술 교육은 대상자의 실행 의지와 능력을 키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실습 교육에 특히 중점을 뒀다.”고 밝힌 구 관계자는 “응급구조사 1급의 전문 자격증을 보유한 강사를 채용해 대상자의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실습 마네킨과 교육용 자동심장충격기를 2인에 1대씩 제공해 실질적인 실습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에서는 두 번째로 문을 연 응급의료교육장의 운영 활성화를 위해 구는 운수업체종사자?경찰 등 의무교육대상자와 의료기관 및 약국 이용자 중 심장질환 이력이 있는 자의 가족, 자동심장충격기 설치기관의 관리자, 자동심장충격기가 설치된 공동주택 거주자, 학생, 희망 주민 등을 중심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적극 홍보하고 학교의 요청이 있을 시에는 심폐소생술 교육 장비도 대여할 예정이다.

또 교육 후에는 이수자에게 휴대하기 편한 카드 형식의 수료증을 발급하고 희망자에게는 서울시 CRP서포터즈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도 부여한다.

교육시간은 평일 10:00~11:30, 14:00~15:30 첫째?셋째 토요일 10:00~11:30이며 회당 40명까지 수강 가능하다. 교육 희망자는 강북구 의약과(☎02-901-7717~8) 또는 인터넷(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홈페이지(http:/yeyak.seoul.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구는 응급의료교육장 개관을 통해 앞으로는 보다 많은 구민들이 심폐소생술을 익힐 기회를 제공받아 응급상황에 대한 대처능력을 높이고 생명보호에도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구 의약과 관계자는 “심정지 환자 발생장소 중 60% 이상은 가정 등 비공공장소이다. 심정지는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현상인 만큼 내 가족의 안전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많은 구민들이 심폐소생술 교육을 꼭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오는 3월 25일(수) 15:30, ‘강북구 응급의료교육장’에서 개소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박겸수 강북구청장을 비롯하여 지역 단체 및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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