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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3.18 13:23
  • 수정 2024.04.28 15:13

경남 '‘하이(Hi)' 트랙 개설…고졸자 취업지원 강력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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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서민이 행복한 사회실현’이라는 도정 기조에 맞추어, 대학졸업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서민층인 고졸자의 취업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도-특성화고등학교-기업’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경남 ‘하이(Hi)’트랙사업을 추진한다.

18일 경남도에 의하면, 고졸자의 안정적 일자리를 확보하고 기업의 생산직 인력난 해소를 위해 경남 ‘하이(Hi)’트랙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남도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최근 기업은 만성적인 생산직 인력난을 겪고 있으나 청년 실업률(’14년 평균 9.0%)은 전체 실업률(’14년 평균 3.4%)의 약2.6배에 달하는 등 일자리 미스매치가 심각한 가운데, 고졸 취업자 대부분이 가족과 지인 등 私的노력에 의해 소규모 사업체에 비정규직으로 취업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도내기업 35%가 인력 부족, 77%가 6개월 내 현장 기술직 채용 희망
- 고졸 취업자 55%가 종업원 10인 미만 소규모 기업체 취업, 비정규직이 60%

이러한 인력난과 취업난을 해소하기위해 경남도가 시행하는 경남 ‘하이(Hi)’트랙사업은 특성화고의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의 산업현장 실무 중심의 교육을 통해 채용후 별도의 교육없이 바로 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여 일자리와 연계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학교에서 기업현장으로 취업지원 시스템을 체계화하는 사업이다.

경남도는 이달 말까지 참여의향이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인력수요와 채용 자격요건 등을 파악하고, 이에 부합하는 인력양성이 가능한 학교를 발굴하여 4월 중 도-기업-학교 간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도내 34개 특성화 고등학교 및 마이스터고등학교와 경남미래 50년 전략산업 등 인력수요가 많은 산업분야를 중심으로 600여 기업과의 협약을 통해 올해 100명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1,000명 규모의 트랙을 개설하여 일자리로 연결해 나갈 계획이다.

협약을 통해 트랙이 개설되면 기업의 인력채용에 소요되는 각종 비용이 절감됨은 물론 연고가 없는 타지역 출신 근로자에 비해 이직률이 낮은 도내지역의 인력을 채용함으로써 생산성을 향상시켜 기업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으며, 학생들은 취업할 직장을 미리 확보한 상태에서 취업 걱정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 제윤억 고용정책단장은 “경남도내 대학생 취업 지원을 위한 산·학·관 협력 네트워크인 경남형 기업트랙 사업이 정부 3.0시책평가에서 최우수시책으로 선정되는 등 청년실업해소의 롤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하고 “고등학교(High-school) 졸업자 취업률과 취업의 질을 높이(High)기 위한 산학관의 만남(Hi)이라는 의미를 담고있는 경남 ‘하이(Hi)’트랙사업과 경남형 기업트랙사업을 양대 축으로 하여 청년취업난 해소에 박차를 가해나감으로써 기업체의 인력난을 덜어주고, 청년실업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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