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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3.14 10:35
  • 수정 2024.04.27 17:04

신안?무안 적합 김 신품종‘신풍 1호’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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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해양수산과학원, 올해 ‘해모돌 1호’?‘해풍 2호’ 이어 3번째 품종등록 출원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신안, 무안 등 서남해안 지역의 어장 환경에 적합한 모무늬돌김 신품종 ‘신풍 1호’ 개발에 성공, 국립수산과학원 수산식물품종관리센터에 품종보호권을 출원했다고 15일 밝혔다.

‘신풍 1호’는 목포지원에서 4년간의 시험연구 끝에 개발에 성공한 품종이다.올 들어 해남지원에서 개발한 신품종 ‘해모돌 1호’와 ‘해풍 2호’에 이어 3번째로 품종등록을 출원했다.

지구 온난화 등 해양환경 변화에 대응해 안정적인 김 생산과 품질 고급화를 위해 2011년부터 형질이 우수한 우량 엽체를 지속적으로 선발, 육종해 신안과 무안지역에 적합한 품종을 개발한 것이다.

‘신풍 1호’는 채묘율이 높다. 엽체의 모양이 원형, 신장형으로 길이가 길고 너비가 넓으며 엽체의 성숙 시기가 빠를 뿐만 아니라 맛이 좋고 양식 종어기까지 엽체의 활력과 색택이 양호하다.

앞으로 2년간의 재배 심사를 거쳐 품종 보호권 등록이 완료되면 도내 김 양식 어업인에게 보급할 계획으로 김 생산량 증대 및 어업인 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인곤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장은 “전남 김 생산량은 전국의 74%를 차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고, 환경 변화에 강한 우량 신품종 개발 및 품질 향상 연구에 매진해 김 양식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김 우량품종의 유리 사상체를 1997년부터 2014년까지 목포, 신안, 무안, 영암지역 4천493 종묘생산 어가에 4만3천884g을 분양해 안정적인 김 생산에 기여해왔으며, 올해도 109어가에게 2천g을 분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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