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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3.11 15:14
  • 수정 2024.04.27 18:55

경남 함양군, 유림면 화장산에 산나물단지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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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월 화촌리 산 5ha 7종 60리터 2만여본…화촌산나물축제육성 6차모델화


지역자원을 기반으로 한 신소득원 발굴과 농촌체험관광이 어우러진 바람직한 6차산업모델 창출에 주력하고 있는 함양군이 또 하나의 마을축제를 계획하며 기반조성에 나섰다.

함양군은 유림면 화촌마을회가 여는 마을축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오는 3월 중순부터 4월까지 유림면 화촌리 화장산(해발 586.4m) 일원 5ha의 광활한 산지에 산나물단지를 조성한다고 10일 밝혔다.

화촌마을회는 오는 5월 9일께 산나물 생산지로 이름나있는 화장산을 브랜드화해 농촌체험관광 모델을 시도하고자 처음으로 기존의 야산에서 생산되는 산나물을 중심으로 작지만 알찬 ‘제1회 화장산 산나물축제’를 열고, 주민 및 관광객 반응을 지켜보고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축제 활성화를 위해 산나물 단지에 심을 산나물은 봄에 뜯어 나물이나 쌈을 싸먹으면 독특한 향취가 미각을 자극하는 취나물, 들메나무 어린 순을 채취해 나물로 무쳐먹는 들메순, 생으로 먹을 수 있어 이용가치가 더 높은 곰취, 나물밥으로 알려지는 바람에 더 유명해진 곤드레, 일명 보약나물로 불리는 머위 등 7종 60리터 2만여 본이다.

우선 3월 한 달간 잡목과 잡초를 제거하고 4월까지 산나물을 심을 계획인데 이렇게 관리하면 내년 봄께엔 주민소득원 창출효과와 아울러 이곳을 찾는 일반 관광객에게도 산나물을 채취하며 농촌체험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산나물을 심는 화촌마을~안평마을간 5.85km는 이 일대는 ‘화장산 둘레길’ 조성을 계획하고 있는 곳이어서 산나물과 둘레길이 맞물리면 관광효과가 배가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임도인 둘레길 조성지 한쪽면 절개지엔 구절초와 양귀비 같은 야생화를 심고, 벼랑있는 길엔 고로쇠나무를 심고, 주변 야산엔 산나물단지가 조성되면 ‘볼거리 즐길거리 체험거리가 있는 바람직한’ 6차 산업 모델이 될 전망이다.

유림면 관계자는 “산나물단지를 계획대로 잘 조성하면 화장산 둘레길과 연계한 체험관광단지가 조성될 것”이라며 “사계절 볼거리, 느낄 거리, 먹을거리, 쉴 거리가 있는 화장산을 명물로 발전시켜 관광함양 이미지를 높이고 군민소득 3만불 달성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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