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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3.10 16:45
  • 수정 2024.04.27 16:53

광주시, 하수처리장에 대규모 태양광발전소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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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1·2하수처리장에 6.82㎿ 규모의 태양광발전소가 건립됐다.

광주광역시와 한국서부발전(사장 조인국), 태양광발전소 건설 전문기업인 탑솔라주식회사(대표 오형석)는 공동으로 ‘광주 신재생에너지 복합단지조성사업’ 중 우선 6.82㎿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완공하고 10일 오전 유덕동 제1하수처리장에서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광주 신재생에너지 복합단지조성사업은 소각장 폐쇄 이후 상무지구 내 열 사용 수용가에 난방·급탕열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광주시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해 지난 2013년 3월 한국서부발전을 사업자로 선정하고 같은 해 10월28일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해 추진중인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2500억원 규모로 전액 민자로 추진되며, 광주 1·2하수처리장에 이번에 설치한 태양광 6.82㎿와 함께 연료전지 40㎿를 설치하게 된다.
※ 태양광 발전소 규모 : 제1처리장 5.52㎿, 제2하수처리장 1.3㎿

시는 부지와 행정지원을 제공하고, 한국서부발전은 사업을 총괄하며 KDB 대우증권이 자금 주선과 조달을 담당한다.

전체 사업 중 태양광 부문을 우선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태양광발전소건설사업을 착수하고 148억원을 투자해 올해 1월23일 건설, 상업 운전에 들어갔다.

특히, ㎿급 이상의 대용량 발전소는 넓은 부지를 확보하기 어려워 논이나 밭, 임야를 개발해 설치하는데 반해, 이번 태양광 발전시설은 하수처리시설 상부를 활용해 시설물 부지 이용을 최대화 했다는데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 가운데 제1하수처리장의 태양광 발전시설 5.52㎿는 대구 신천 수질복원센터 5.9㎿에 이어 하수처리장 태양광 발전시설 중 단일 규모로는 국내에서 두 번째로 큰 용량이다.

이번에 준공된 두 곳의 발전소는 연간 8300㎿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이는 연간 2300가구(4인 기준)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으로 500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억제해 30년생 소나무 76만여 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거두게 된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 발전소 시공사인 탑솔라는 관내 경로당 5곳에 태양광 3㎾씩 총 15㎾도 기탁했다.

시 관계자는 “태양광 발전소 준공을 통해 도심 내 대규모 태양광발전소를 보유한 몇 안되는 지자체가 됐다.”라며 “연료전지사업도 성공적으로 추진해 에너지 생산도시로 나아가는 기틀로 삼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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