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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2.24 14:27
  • 수정 2024.04.28 23:54

서울시, 공공서비스 현장 ‘청년혁신활동가’ 150명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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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사업 첫 해인 ‘13년 약 10개월의 현장 경험 등을 거쳐 70% 이상이 취·창업에 성공한 ’청년혁신활동가'를 올해도 150명 신규 양성한다.

‘청년혁신활동가’는 청년들이 관련 분야에서 약 10개월 간 업무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서울시가 기업 및 단체와 연결해주고, 청년 전문기관인 ‘서울시 청년허브’를 활용해 취·창업을 위한 직업·심리상담, 역량강화교육 등을 지원하는 서울시 뉴딜일자리 사업 중 하나다.

‘청년혁신활동가’들은 노숙인의 자활을 돕는 잡지 출판사 ‘㈔빅이슈코리아’, 국제개발협력 청년활동가를 양성하는 ‘㈔메디피스’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비영리기관,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등 43개 혁신적 일자리 현장에서 활약하며 해당 분야 전문가로서 역량을 키우게 된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하는 ‘청년혁신일자리’ 사업은 첫 해인 ‘13년도 참여자 117명 중 ▲사업장 고용 승계 및 관련분야 민간기업 취업(72명) ▲협동조합 창업(12명)을 통해 총 84명(71.7%)이 취·창업에 성공해 단순 인턴 성격을 넘어 실제 ’취업을 위한 디딤돌 일자리'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 종료된 지 얼마 안 된 ‘14년도 참여자의 경우 ’15년 1월 기준으로 총 35명(19.4%)이 취·창업에 성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청년혁신활동가로서 역할을 성실히 이수한 참여자에게 서울시가 ‘혁신일자리 역량 인증서’를 발급해 취업 지원시 가점으로 작용하고 포트폴리오 작성에 보탬이 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청년혁신일자리는 과정 전체가 실무 중심형 프로젝트 진행이기 때문에 관련 분야 취업 지원 시, 경력자에 준하는 실무경험 및 포트폴리오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올해는 ‘일터기반 학습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청년들의 취·창업률을 더욱 높이는데 중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기본공통교육을 시작으로 ▲현장심화교육, 매듭교육을 통한 프로젝트의 이해와 동기부여 및 현장 맞춤형 직무역량 강화 ▲진로설계를 위한 포트폴리오 제작까지 3단계에 걸쳐 체계적·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내용으로 올해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서 공공의 이익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43개 기업·단체에서 일할 청년혁신활동가 150명 중 109명을 우선 모집·선발한다고 밝혔다. (나머지 인원은 하반기 모집)

43개 기업·단체는 ▲국제개발협력 청년활동가를 양성하는‘(사)메디피스’▲노숙인의 자활을 위한 잡지 ‘빅이슈’의 출판사인‘(사)빅이슈코리아’▲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대안학습과 대안적 진로개발 사업을 수행하는‘(사)청소년교육공동체 함께시작’▲빈곤국가 어린이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교육환경개선, 보건의료지원 등 프로젝트를 수행하는‘(사)코피온’등이다. (전체 목록 붙임자료 참고)

접수는 오는 26일(목) 18시까지 이메일(work@youthhub.kr)로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및 청년허브 홈페이지(http://www.youthhub.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신청은 현재 만 18세~39세에 해당하는 서울 거주 청년 중 실업자, 미취업자, 대학교 혹은 대학원 졸업예정자이면 가능하다.

단, 서울시에 주민등록을 두지 않은 타 지역 주민, 정기소득이 있는 자로 사업자등록증 소지자 또는 직장 건강보험·국민연금 가입자, 1세대 2인 참여자, 대학교 또는 대학원 재학생, 서울형 뉴딜일자리사업 참여 경력이 있는 자 등은 참여가 제한된다.

청년혁신활동가로 선발되면 오는 3월 9일(월)부터 12월 31일(목)까지 약 10개월간 주 5일, 하루 8시간 이내로 일하게 된다. 시간당 임금은 사업유형별로 5,900원~6,500원 차등 지급되며, 간식비 및 교통비가 1일 5,000원 추가로 지급된다.

한편, 이와 관련해서 시는 24일(화) 12시~19시 서울시 청년허브(은평구 녹번동 소재)에서 청년혁신일자리 참여 43개 사업장을 소개하고 직무정보를 제공하는 ‘사업장-참여자 상호매칭 ‘내-일 박람회’’를 개최한다.

참여자들에게 각 사업장과 프로젝트에 대해 더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참여자와 사업장 간의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기 마련된 이날 박람회는 각 사업장의 미션, 인재상, 조직현황, 프로젝트 내용 및 참여자의 업무분장, 조직문화 등에 대해 43개 협력사업장의 담당자들과 함께하는 테이블토크 형식으로 이야기하는 자리다.

이날 박람회에서는 사업장을 두 개의 그룹으로 나누어 각각 사업설명과 프로그램 안내를 하는 ‘내일탐색소’를 운영, 청년들이 적성과 관심에 맞는 사업장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청년들에게 ▲직업상담을 통한 참여자 적성 및 진로탐색 지원 ▲적성과 관심직무에 맞는 사업장 추천 및 안내 ▲사회적 경제·협동조합 등 새로운 대안 경제에 대한 상담·교육도 이뤄진다.

전효관 서울시 서울혁신기획관은 “청년혁신활동가 사업은 역량향상→경력형성→진로지원으로 이어지는 흐름을 갖춘 혁신적 모델로써 청년 공공일자리 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며 “새로운 사회서비스 창출영역에서 청년이 주체적으로 일 경험을 쌓고 해당분야에 원활하게 첫걸음을 내딛을 수 있도록 청년층 자립기반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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