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경찰청은 "일선 경찰서 여성청소년과에 '아동학대 전담팀'을 구성하고, 지방자치단체 등과 합동으로 어린이집·유치원 등 보육시설의 피해 실태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달 기준 전국에 어린이집은 4만3752곳, 교사는 21만8751명이 있으며 유치원은 8826곳, 교사 4만 8530명에 달한다. 이어 경찰청은 16일부터 한 달 동안 '아동학대 집중 신고 기간'으로 삼아 기존 학교폭력 신고 전화인 '117신고센터'를 통해 아동학대 신고를 접수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전국 주요 도로의 전광판과 각 경찰서 홈페이지 및 SNS 계정을 통해 신고 접수 사실을 홍보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원아 폭행 사건의 가해자인 보육교사 A 씨에 대해서는 자격정지와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한 상태이며 해당 어린이집은 운영정지 처분이 내려졌고, A 씨의 혐의과 확정 판결나면 시설폐쇄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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