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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 입력 2015.01.14 17:50
  • 수정 2024.04.29 04:00

진주시 수출농업 육성정책, 한국 농업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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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진주시 신선농산물 3,791만달러 수출


진주시는 신선농산물 수출 제1의 도시로 농산물 수출을 주도적으로 추진함으로써 FTA 파고를 넘는 대안으로 수출농업을 제시, 한국농업의 활로가 되고 있다.

진주시는 1995년 신선농산물 수출을 시작한 이후 국제적인 경기침체, FTA 등 한국농업의 위기 속에서도 수출농업 육성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2011년 신선농산물 수출 3,000만달러를 달성한 이래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 왔으며, 2014년도에는 신선농산물 3,791만달러, 가공농산물 551만달러, 임.수산물 276만달러 등 총 4,618만달러의 수출을 달성 전년대비 2.5% 증가율을 보였으며, 진주시 주력품목인 신선농산물의 경우 0.5%의 성장세를 보였다.

농림축산식품부의 2014년 수출실적 자료와 비교해 보면 진주시 신선농산물 수출주력 품목인 채소류 중 파프리카는 889만달러 수출로 전국의 11%, 딸기는 2,471만달러 수출로 전국의 74%를 차지, 진주시 수출농업 정책이 국내 농산물의 공급량 조절 및 가격 안정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특히, 2012년 하반기부터 불어닥친 엔화 환율 하락으로 인한 수출농산물의 채산성 악화에도 불구하고 이루어 낸 결과여서 더욱 값진 성과로 보여진다.

진주시는 수출농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진주시의 수출정책을 간단하게 살펴보면, 우선 농산물의 국제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반조성으로 수출농업 경쟁력제고 사업으로 19종에 걸쳐서 총 166억원을 지원하였다 세부내역별로 보면 수출농업기반조성으로 16종의 세부사업에 88억원을 지원하였으며, 물류비지원으로 2종에 78억원을 지원하였다. 농림축산식품부 지정 원예전문생산단지의 육성으로 생산시설의 현대화, 수출작물의 품질개선, 안정적 수출기반을 구축하였고, 우리시 자체 농약잔류검사실 운영 등을 통해 신선농산물 수출에 적극 대처하였고 올해 17회째를 맞는 수출탑 시상은 수출농업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매년 추진하고 있다. 2015년에도 수출농업 경쟁력 제고사업으로 18종 17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원예전문단지 육성 등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이창희 진주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농협, 생산자, 수출업체 등으로 구성된 해외시장 개척단은 3회에 걸쳐 중국, 동남아 등 각국에서 진주 농산물 홍보를 추진하여 지난해 4월에는 베트남 하노이 종합박람회에 참가하여 딸기외 2개품목에 160만불, 11월 진주 국제 농식품박람회시 수출상담회를 개최 하여 파카리카 외 2개 품목 950만불, 중국 상해 국제식품박람회에서 새송이 등 3개 품목 220만불, 동남아(말련,태국) 우수농특산물 특판행사 에 딸기외 5개품목에 680만불의 거래의향서를 체결함으로써 2014년도에는 총 4회의 시장개척활동으로 2,010만불의 수출거래의향서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현재 일본시장에서 벗어나 동남아, 유럽, 미주 등 20여 개국에 진주시 신선농산물을 수출하고 있다.

진주시는 지난해 1월 2014년 농산물수출 종합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수출농업 경쟁력 제고 사업,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국 최고 원예전문수출단지육성, 해외시장개척 실용적 마케팅으로 수출국 다변화, 수출유망품목 육성, 수출농산물 사전 농약안전성 검사 실시 등을 통해 2014년 소폭의 수출실적 증가를 이뤄 2014년 12월말 현재 전년 동월 대비 0.5% 증가한 3,791만불의 신선농산물을 수출하였다.

진주시 관계자는 최근 FTA 등 농산물 시장개방 및 농자재 가격 인상으로 인하여 농업의 여건이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농산물 가격을 안정해 가면서, 농업이 살 수 있는 하나의 방안은 부가가치가 높은 수출농산물을 개발하여 수출을 추진하는 길이라고 보고 앞으로 수출품목 증대 및 수출국 다변화에 더욱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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