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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 입력 2015.01.05 16:39
  • 수정 2024.04.29 03:54

대통령 국정 긍정평가, 한 달여 전과 비슷한 40% 중반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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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권, 부정평가가 집권 이후 조사에서 처음으로 긍정평가 앞질러


박근혜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가 한 달여 전과 비교할 때 큰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이 오름세를 보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는 12월 30일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정례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조사를 실시했다. ‘잘못함’이 48.5%(매우 못함 28.4%, 대체로 못함 20.1%), ‘잘함’이 44.1%(대체로 잘함 24.7%, 매우 잘함 19.4%)의 응답률이 나왔다. ‘잘 모름’은 7.4%였다.

이는 직전 조사인 지난 11월 30일~12월 1일 조사한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직전 결과인 ‘잘못함’ 49.3%, ‘잘함’ 44.9%와 비교할 때 부정 평가와 긍정평가 모두 0.8% 포인트씩 떨어진 수치다. 지난 조사에 이어 이번 조사에서도 대통령 국정운영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질렀다.

이번 조사에서 부정 평가는 전라권(68.3%)과 30대(64.7%), 사무/관리직(68.4%)에서 응답률이 높았다. 특히 대통령 그동안 국정운영 긍정평가 응답률이 높았던 경남권에서 부정평가(49.5%)가 긍정평가(45.8%)를 앞질렀다. 긍정 평가는 충청권(52.2%)과 60대 이상(69.1%), 농/축/수산업(66.6%)에서 응답률이 높았다.

정당지지도별로는 새누리당 지지 응답자들이 ‘잘함’ 75.7%, ‘잘못함’ 19.4%, 새정치민주연합 지지 응답자들이 ‘잘못함’ 81.5%, ‘잘함’ 11.4%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이와 함께 조사한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 48.5%, 새정치민주연합 15.4%, 정의당 5.0%, 통합진보당 1.6% 순이었다. 기타 정당은 3.4%, 지지정당 없음은 26.1%였다.

직전 조사와 비교할 때 새누리당(직전 조사 43.6%)은 4.9% 포인트 올랐다. 새정치민주연합(17.2%)은 1.8% 포인트 떨어졌다. 정의당(2.4%)은 2.6% 포인트, 통합진보당(1.2%)은 0.4% 포인트 올랐다. 무당 층(31.9%)은 5.8% 포인트 하락했다.

조사를 진행한 모노리서치의 이재환 선임연구원은 “청와대 비선 논란 등으로 지지율 하락세를 나타내던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평가가 통합진보당 해산 등의 이슈를 거치면서도 큰 변동 없이 40% 중반 대를 보이고 있다”며 “집권 중반기를 맞아 종북·안보 이슈가 이전만큼 지지율 반등의 호재로 오래 지속되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이 가능한 지점”이라고 밝혔다. 또 “전통적인 지지 기반이었던 경남권에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집권 이후 조사에서 처음 앞지른 것은 주목할 만한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의 유효 표본은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이며 일반전화 RDD방식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유권자에 기반한 비례할당 후 무작위 방식으로 표본을 추출, 유권자 구성비에 기초한 가중치기법을 적용했다. 응답률은 5.5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9%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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