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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 입력 2014.12.30 17:50
  • 수정 2024.04.28 03:59

이재명 성남시장 "세월호 실소유주는 국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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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장이 '세월호 실소유자 논쟁'에 가담해 파문이 일고 있다.

이 시장은 지난 28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청해진 명의로 등록된 세월호의 실제 소유자는 누구일까? 나는 여전히 세월호가 국정원 소유임을 확신하며 '양우공제회'의 존재로 그 확신이 더 커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주장의 근거로 3가지 이유를 제시했다. 국정원이 선박의 화장실 휴지에서부터 직원 휴가까지 80여 가지 사항을 시시콜콜 지적한 점, 세월호만 유독 사고 시 국정원에 보고하도록 한 점,선박투자 경력까지 있는 '양우공제회'의 존재 등을 꼽았다. 그는 양우공제회에 대해 상세하게 소개한 '월간중앙'의 기사도 함께 링크했다.

그는 "양우공제회는 국정원 기조실장이 이사장을 맡고 국정원 현직 직원들이 운영하는 법적근거도 없는 투자기관으로 모든 운영사항이 비밀로 취급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천억대 자산을 이용해 돈벌이를 하는 국정원이 선박을 취득 운항한 사실까지 확인됐으니 '세월호는 국정원 소유'라는 확신이 더 커졌다"고 덧붙였다.

그는 "시민단체라는 곳에서 다행히 나를 검찰에 고발했다. 이제 검찰수사로 세월호 취득자금, 운행이익의 귀속 배분, 운항지휘체계 등에 대해 합법적으로 조사 규명할 기회가 생겼다"며 환영의 뜻을 전했다.

앞서 이 시장은 최근 한 보수단체가 "이재명 성남시장이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SNS를 통해 허위사실을 날조 해 유포했다"며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내자 이 같은 내용의 SNS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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