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연극제 대상, 전국연극제 금상 등을 수상한 올해 최고의 연극 작품인 ‘처우(凄雨)-슬프게 내리는 비’가 27일 오후 3시 계룡문화예술의전당에서 공연된다.
연극 처우(凄雨)는 김유정 소설 ‘소낙비’, 이상의 ‘날개’, 김동인의 ‘감자’를 접목시켜 탄생한 작품으로 1900년대 초반 극심한 가난으로 우울한 현실을 살아가야 하는 시대적 상황과 그 속에서 비도덕적으로 타락한 인물들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세 소설의 기본적인 주제는 자본주의에 빼앗긴 윤리와 사랑이지만 연극 처우는 누구도 빼앗을 수 없는 사랑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며,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19세 이상 연극을 관람할 수 있으며, 초대권은 면?동 및 어울림터사업소에서 무료로 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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