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2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가 국토교통부 주최 대한민국 공공건축상에서 우수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공공건축상은 전국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추진한 공공 건축사업 중 국토·도시 공간의 품격을 높이고 주민의 이용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작품을 대상으로 선정된다.
올해는 전국에서 18곳이 출품됐으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심사, 3차 최종심사를 통해 최우수상 1곳과 우수상 3곳을 선정했다.
광주 새 야구장은 야구장 건립계획 단계부터 완공까지 시민과 야구팬, 선수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했다.
지하 2층, 지상 5층, 연면적 5만7646㎡, 2만2262석 규모로 2014 프로야구 올스타전 개최 장소로 선정되기도 했다.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는 특히 전국 야구장 최초로 장애없는 생활환경(BF) 최우수등급 인증과 녹색건축 인증을 획득했으며 성별영향평가 우수사례로 선정돼 타 자치단체로부터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혁신을 통해 지역의 사회적?문화적 가치를 담은 품격 높은 공공 건축물을 건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8회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최우수상에는 판교어린이도서관(경기 성남)이, 우수상에는 광주 새 야구장을 비롯해 금성배수장 문화공원(충남 공주), 보성군 청소년수련원 천문과학관(전남 보성)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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