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22일 칠곡 평산아카데미컨벤션홀에서 경상북도 주관으로 실시한 경북 23개 시?군 대상 물가안정관리 평가에서 ‘우수’ 기관에 선정돼 기관표창과 함께 시상금 1백만원을 부상으로 수상했다.
포항시는 이번 평가에서 올 1, 7월 인상한 도시가스사용료, 상수도요금으로 인해 중요지표인 공공요금관리 부문에서 페널티(penalty)를 받는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물가안정관리를 위한 지자체 우수ㆍ특수시책 사업 평가에서 타 지자체 대비 높은 점수를 획득하여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게 됐다.
포항시가 추진한 우수?특수시책 사업으로는 △연초 물가안정 분위기 확산을 위해 추진한 물가안정 릴레이 캠페인 △전통시장과 대규모점포간의 가격경쟁을 통한 가격인하를 유도하는 계절별, 테마별 주요품목 가격조사 및 공개 △착한가격업소 육성을 위한 상수도요금 감면제도 △명절(추석) 및 김장철 성수품 직거래를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전통시장 No Margin Day 등이 있었다.
특히 전통시장 노마진 데이(No Margin Day)는 물가안정관리 최종평가에서 심사위원들의 많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포항시 방청제 경제노동과장은 “앞으로도 서민 경제생활의 척도인 장바구니 물가를 안정시키고 공급자와 소비자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위해 민관합동 대책회의 및 직능단체, 소비자단체 대상으로 수시로 대화채널을 가동하겠다”며 “시장에서 작동할 수 있는 우수?특수시책을 개발하여 추진하는 등 53만 포항시민의 행복 출발인 물가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