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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12.19 16:51
  • 수정 2024.04.28 06:38

"아제르바이잔 한국어 교육의 첫 요람" 아제르바이잔언어대학교(AUL)를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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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뜰수록 한국어 배우고 싶어요"


한류의 핵심인 '한글'을 전달하는 한국어 교육이 아제르바이잔의 한류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아제르바이잔에서 한국어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대학교가 있다. 그 중 아제르바이잔에서 한국어 교육을 처음 시작한 곳은 아제르바이잔언어대학교(Azerbaijan University of Languages, 이하 AUL)로 1994년에 한국어 교육을 처음 시작해 현재까지 졸업생들을 배출하고 있다. 이곳 졸업생들은 통·번역일 외에도 양국의 협력 증진을 위해 다양한 자리에서 큰 활약을 하고 있다.

현재 AUL의 한국어학과는 한국인 교·강사 5명, 현지인 강사 1명으로 한국어 교육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류에 사로잡혀서 한국어 전공을 선택한 내르미네 나마조바 (Narmina Namazova, 한국어학과 1학년)는 "선생님들이 수업 시간에 발표, 선물 주기, 실용 회화 듣기 등의 활동들로 학생들을 수업에 집중하게 만들어서 좋다"고 말했다. 내르미네는 "앞으로 한국어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에 가서 통·번역 쪽으로 좀 더 깊은 지식을 쌓고 싶다"고 덧붙였다.


AUL은 한국 정부와 한국 교육기관과 연계해 재학생 및 졸업생들에게 한국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도 준다. 한국외국어대학교와 협력해 2010년으로부터 매년 교환학생을 선발하고 정부초청장학생도 매년 한국으로 보내고 있다.

이연홍 한국어학과 학과장은 "기관이나 정부에서 매년 보낼 수 있는 학생 수가 제한돼 있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에게 기회를 줄 수 없어 아쉽다"며 "한국의 다른 대학교에서도 AUL의 한국어학과에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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