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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기내서 좌석문제로 라면 국물 끼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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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라면회항(사진=YTN방송캡처)
▲중국라면회항(사진=YTN방송캡처)

중국으로 향하던 여객기에서 중국인 여자 승객 1명이 승무원에게 뜨거운 물을 끼얹어 여객기가 회항하는 사건이 발생해 눈길을 끈다.

13일(현지시간) 현지언론에 따르면 에어아시아 소속 여객기가 지난 11일 승객 등 180명을 태우고 방콕 돈므앙공항을 이륙, 중국 난징으로 운항하던 도중에 중국인 승객이 서비스에 불만을 표출하며 소동을 일으켜 회항했다.

이 여성은 함께 여행하던 동료 옆좌석에 앉을 수 없게 되자 항공사 승무원에게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

주변 승객들이 자리를 양보했지만 그녀는 자신의 동료와도 언성을 높이기 시작했다. 이 승객은 이내 승무원을 향해 뜨거운 라면을 끼얹었다. 이 때문에 승무원은 응급조치를 받아야 했다.

난동이 일어나자 기장은 비행기를 돌려 태국 방콕으로 돌아갔고 해당 승객들을 모두 내리게 한 뒤 재이륙했다. 중국 라면회항 사건으로 비행기는 예정보다 5시간 늦게 난징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에서 내린 승객은 벌금 등을 내고 풀려났고 중국으로 돌아와서도 또 한바탕 난리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에 중국 국가여유국은 13일 “전체 중국인의 이미지를 심각하게 훼손한 문명인답지 못한 이번 행위를 법에 따라 엄단하겠다”며 “소란을 벌인 중국인 승객 4명이 태국에서 받은 처벌과는 별도로 중국법에 따라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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