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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파 뮤지션 듀엣의 달콤한 반란, '냉정과 열정사이' 16일 금호아트홀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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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가 저물고 있는 가운데, 올 한해를 정과 동이 어우러진 달콤한 소리로 마무리할 공연이 다가온다. 다음 주 화요일(16일) 개최될 바이올리니스트 박부온과 피아니스트 박유선의 듀엣 공연 '냉정과 열정사이'다.

박부온씨와 박유선씨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과 동 대학원을 졸업 후 국내에서 왕성한 연주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공연은 우선 각자의 장기를 살려주는 독주곡 연주로 시작된다. 박유선씨가 먼저 연주할 쇼팽 <발라드 4번>은 쇼팽의 발라드 중에서도 가장 조용한 곡으로서 '냉정'을 보여준다면, 박부온씨가 연주할 바하의 <바이올린 독주를 위한 파르티타 제 2번> 중 '샤콘느'는 그와 반대로 바이올린이 낼 수 있는 최대의 음량을 자랑하며 음악이 낼 수 있는 '열정'을 보여준다.

나머지 세 곡은 모두 듀엣 곡으로 준비됐다. 우선 드뷔시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사단조>에서는 피아노의 '냉정'과 바이올린의 '열정'이 만났을 때 어떤 음악이 이루어지는지를 쉽게 알 수 있도록 한다.

대중에게 르네상스답지 않은 열정적인 선율로 잘 알려진 비탈리의 <샤콘느>, 브람스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제 3번> 또한 연주 레퍼토리에 포함됐다.

공연은 16일 오후 7시 금호아트홀에서 이루어지며, 예약은 인터파크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입장권 전석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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