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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 입력 2013.09.06 16:06
  • 수정 2024.04.28 13:45

다르빗슈 해명 "포수와의 관계 문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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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적·정신적으로 안정 되지 않아.. 직구 제구가 안됐다"

▲다르빗슈해명(사진=해당경기영상캡처)
▲다르빗슈해명(사진=해당경기영상캡처)

경기 중 포수와 말다툼을 하는 보기 드문 장면을 연출한 다르빗슈가 포수와의 관계에 대해 해명했다.

다르빗슈는 5일(이하 한국시간)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5이닝 동안 2개의 홈런을 맞으며 5피안타 6볼넷 4탈삼진 5실점으로 시즌 7패(12승)째를 당했다. 지난 8월 13일 휴스턴전에서 승리투수가 된 후 4경기에서 2패만을 당하며 승리 페이스가 뚝 끊겼다. 평균자책점도 2.73에서 2.91로 올라갔다.

1회에 이미 2실점한 다르빗슈는 2회에는 포수 피어진스키와 말다툼을 하는 장면이 잡혀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전반적으로 제구가 좋지 않았다. 100개의 공을 던지는 동안 스트라이크는 52개에 불과했다.

다르빗슈는 이날 경기에 대해 "기술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안정이 되지 않았다. 너무 제구가 안 됐다. 슬라이더 제구는 괜찮았는데 직구 제구가 잘 안 됐다"라고 자책했다.

한편 피어진스키와의 말다툼 과정에 대해서는 특별한 일이 아니었다고 피해갔다. ESPN은 "다르빗슈가 당시 상황에 대해 좌절했다고 말했지만 피어진스키와의 관계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다르빗슈는 이날 4개의 탈삼진을 추가, 1995년 노모 히데오(당시 LA 다저스)가 세웠던 아시아 투수 한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236개)를 240개로 늘렸다. 하지만 경기 내용을 봤을 때 마냥 좋아할 수는 없었다.

이 때문인지 다르빗슈는 경기 후 "노모와 비교될 만한 위치는 전혀 아니다. 하지만 견줄 만한 선수가 되고 싶다"라는 원론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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