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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12.10 14:12
  • 수정 2024.04.28 20:53

이공계 국회의원, 과학 등 전문분야 입법활동에 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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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하진 의원, “행복한 일 찾다 보면 그 위치에 서 있을 것”

▲전하진국회의원
▲전하진국회의원

학생들이 장래희망을 그릴 때 어려서는 단순히 자신의 관심사에 따라 직업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으나, 학년이 올라갈수록 자신의 선호가 있더라도 성적이나 해당 분야에 대한 감각, 능력 등을 고려하게 된다. 특히 꿈에 도달하는 방법이 정해져 있다고 생각, 그 경로를 따라가지 못했을 때 꿈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한 분야에서 높은 명성을 얻고 있는 직업인들 중에는 어려서부터 한 가지 뚜렷한 목표를 향해 달려온 이들도 있지만, 우연한 기회 혹은 전혀 다른 분야에 있다가 옮겨오는 등 예상외의 이력을 가진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 때로는 다른 분야에서의 경험과 전문성이 현 분야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10일 ‘2014 원격화상 진로멘토링’ 수업에 전하진 국회의원이 참여, 농산어촌 학생들과 함께 국회의원 직업에 대해 심층적으로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입법, 예산안 심의, 국정감사 등이 주 업무인 국회의원은 일반적으로 법학과, 정치외교학과, 경영학과 등 인문계 학과 출신이 주를 이루는 경우가 많은데, 전하진 의원의 경우 이공계 학과 졸업에 ‘한글과 컴퓨터’ CEO라는 이색 이력을 보이고 있다.

전하진 의원은 “이공계를 나올 당시만 해도 국회의원이 될 거라곤 생각하지 못했다.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열심히 노력하다 보니 계속해서 내 역량 속에서 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이 열렸고, 현재의 자리까지 오게 됐다”며, “현재 이공계 출신 국회의원은 약 8%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국회의원 일을 수행하는 데 있어서 법학과, 정치외교학과 등의 지식도 꼭 필요하지만, 다양한 분야의 법안을 다루는 만큼 해당 분야의 전문지식을 갖추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전 의원은 이번 실시간 원격화상 수업을 통해 5곳의 농산어촌 중학교 학생들과 만나, 국회의원이라는 직업이 필요한 이유부터 입법, 예산심의, 국정감사 등 국회의원의 다양한 역할, 직업상식들에 대해 쉽고 자세히 설명해주었다.

전 의원은 평소 국회 미래인재육성포럼 대표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청년들 및 청소년들의 밝은 미래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만큼 학생들에게 다양한 조언들을 아끼지 않았는데, “여러분들은 항상 10년 뒤, 20년 뒤 세상을 상상해보고 그 미래를 위한 공부를 하고 준비해 나갔으면 한다. 지금의 모습이 결코 미래의 모습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알고, 미래의 큰 파도 앞에 잘 맞서 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원격화상 진로멘토링’은 교육부가 주관하고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주최로 운영되는 사업으로, 직업체험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농산어촌 학생들에게 실시간 화상수업을 통해 전문 직업인을 만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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