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중국 닝보(영파)에서 100억 규모 블록버스터 중국 영화 '탈로이도'를 촬영 중인 박하선은 함께 출연하는 남자 배우들과 함께 포즈를 취했다.

극중 공주 역을 맡은 박하선은 고풍스러운 중국식 궁중 복장을 착용한 반면 그녀의 호위 무사로 등장하는 배우들은 갑옷으로 무장해 '극과 극' 대비를 이루고 있다.

마치 '미녀와 야수'의 모습을 보는 듯한 사진 속 박하선은 화사한 웃음으로 화기애애한 촬영장 분위기를 전하고 있다. 이미 그가 출연한 드라마 '동이'를 시작으로 '쓰리데이즈', '유혹' 등이 중국에서 방송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박하선은 동료 배우 뿐만 아니라 스태프들의 사진 요청을 받고 있다는 후문이다.

박하선의 소속사 에스엘이엔티 김정호 이사는 "밤낮으로 일교차가 심한 상황 속에서도 박하선은 웃음을 잃지 않으며 현장의 분위기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동료 배우들이 조심스럽게 사진 촬영을 요청하면 흔쾌히 응하며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탈로이도'는 현대와 과거 2500년전 중국 춘추전국시대 를 넘나들며 남녀 간의 사랑을 다룬 로맨스물이다. 박하선은 극중 과거의 공주 역을 맡았고, 2004년 중국 최고의 시트콤 '가유아녀(家有?女)'에 출연했던 장일산(?一山)이 그의 파트너로 나섰다.

그 밖에 하운위(何云?), 서소강(徐少强) 등 중국의 유명 배우들이 다수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