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밤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 라디오 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는 박진영과 카라의 구하라, 한승연, 강지영이 출연했다.

이날 박진영은 "여자로 태어난다면 남자 연예인 누구와 사귀고 싶냐?"는 질문에 잠시 머뭇거렸다. 이에 MC 윤종신은 "배용준과 사귀고 싶으냐?"고 묻자 박진영을 폭소했다.

박진영은 "배용준이 남자친구로 싫은 이유는 딱 하나다. 속이 정말 깊다"며 "그래서 어떨 땐 좀 답답하다. 그래도 친구로서는 감동하는 순간들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박진영은 "남자친구로 박진영을 만난다면?"이라는 질문에 "만약 지금의 나라면 나는 사귄다. 하지만 3년 전의 나라면 절대 안 사귄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