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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11.24 15:37
  • 수정 2024.04.29 04:53

수입육거래소, 한국수입육협회 온라인 도매중개시장으로 지정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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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과 정육점에 최저가로 수입육 공급 가능해져
거래소, 수입육 유통시장의 중심에 서는 계기 마련


수입육거래소(대표 김욱재 www.meat-asia.com)가 한국수입육협회와 ‘수입축산물 전문 온라인 도매중개시장 지정에 관한 업무협약’을 19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거래소가 수입육협회의 온라인 도매중개시장으로 지정됨에 따라 국내 최대의 수입육 전문 온라인 도매시장인 수입육거래소는 더욱 높은 공신력을 갖고 도매 중개를 할 수 있게 됐다. 수입육협회가 도매중개시장 지정 협약을 체결한 것은 수입육거래소가 최초이자 유일하다.

수입육거래소 김욱재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수입육거래소는 국내 수입축산물 유통시장의 중심에 설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번 협약 체결로 더 많은 협회에 가입한 축산물 수입상들이 온라인 거래소에 더 많이 참여하게 됨에 따라 수입육의 유통 단계가 줄게돼, 전국에 산재되어 있는 식당·정육점·소규모 유통업체들은 최저가격으로 다양한 브랜드 제품을 손쉽게 비교 선택하여 안전하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수입육거래소를 통한 온라인 거래에는 130여개 축산물 수입업체와 8,000여개 식당, 정육점, 소규모 유통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수입육거래소는 지난 7월에는 국가미래 창조경제기획단과 함께 농·수·축산물 유통선진화를 위해 수입육거래소를 시범사업으로 한 세미나를 개최하여 수입육업계의 큰 손인 대기업 등의 자발적인 동참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수입육거래소는 수입육만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국내 최초의 민간 온라인 도매시장이다. 김욱재 대표는 2011년 9월 기획재정부의 물가안정 공모전에서 수입축산물 전문 B2B 전자상거래 방안을 제안하여 우수상을 수상, 민간 주도의 거래소인 수입육거래소를 세웠다.

지금까지 수입육 업계는 다른 업종에 비해 도매가격 노출, 수입 유통과정 접근 곤란, 전자상거래 등이 다소 뒤져 있고, 또한 전자상거래도 소비자를 직접 대상으로 하는 단독 쇼핑몰이 대세이다. 이로 인해 실질적으로 수입육을 박스 단위로 구매·사용하는 영세한 식당·정육점·유통업체들은 좋은 여건하에서 비교 선택하여 구매하기가 매우 어려웠다.

김욱재 대표는 “수입육거래소는 해외에서 수입되는 축산물 유통거래를 공급자 우선에서 구매자 중심으로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또한 재래시장 내 업체 등 중소형 영세기업들에게도 대형마트 등과 가격경쟁 할 수 있는 기본 토대, 즉 구매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해줬다”고 말했다.

수입육거래소를 통해 매주 수입육을 구매하고 있는 충북 음성군의 음식점 ‘쪽’ 이병희 대표는 “과거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고 업체별로 비교 선택이 가능해 큰 도움을 받고 있다”며 “구매사업자들은 수입육거래소가 보다 많은 품목을 갖추고 구매사업자 입장에서 편리하게 배송받을 수 있는 직배송 시스템이 마련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욱재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수입축산물의 유통혁신에 힘써 막대한 정부 예산이 투입되는 국내 농수축산물 유통구조 개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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