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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 입력 2014.10.24 17:08
  • 수정 2024.04.28 01:37

윤병세 외교장관, 수잔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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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외교·국방장관 회의차 방미중인 윤병세 외교장관은 현지시간 10.23(목) 16:10-17:00 ‘수잔 라이스(Susan Rice)’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면담, ?최근 북한동향, ?동북아 주요 정세, ?에볼라, ISIL 등 주요 글로벌 이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 지난 1월 윤 장관 방미시에 이어, Rice 보좌관과 두 번째 면담

윤 장관은 한·미 동맹이 북핵·북한문제에 대한 대응 등 아태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핵심 축으로서의 역할을 넘어서, 범세계적 이슈 해결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음을 평가하였으며, Rice 보좌관도 한·미 동맹이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는 데 대해 공감을 표시하고, 에볼라 대응, 이라크 안정 지원 등을 위한 한국의 기여를 높이 평가하였다.

윤 장관은 최근 북한이 대화와 도발을 병행하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음에 주목하면서,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응하되, 대화의 문을 열고 한반도 평화정착 노력을 계속해 나간다는 우리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였다.

또한, 윤 장관은 금일 오후 개최된 SCM 공동성명에도 포함되어 있는 것처럼, 조건에 기반한 전작권 전환 조정 합의, 주한미군 현 수준 유지 등 미국의 확고한 대한 방위공약을 평가하였다.

Rice 보좌관은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는 동시에 미국의 기존 대북정책에는 변화가 없다는 점을 재확인하면서, 한·미 공조를 토대로 5자간 대북공조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윤 장관과 Rice 보좌관은 최근 동북아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었으며, 윤 장관은 특히, 동북아 지역에서의 평화와 협력의 관행을 쌓아 나가기 위한 우리의 동북아평화협력 구상을 설명하고, 동 구상이 역내의 다양한 도전에 대응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미측이 평가해 준 데 대해 사의를 표명하였다.

윤 장관은 Rice 보좌관과의 면담에 이어서, 내주 부임 예정인 Lippert 신임 주한 미국 대사를 포함, Russel 국무부 동아태차관보, Medeiros NSC 선임보좌관 등 한반도 문제 담당 미 행정부 주요 인사들을 초청하여 만찬을 겸한 업무 협의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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