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사회
  • 입력 2014.08.14 15:59
  • 수정 2024.04.29 04:50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의전차량 쏘울 사용 "이 나이에 잃을 건 많지 않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늘(14일) 오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후 방한 일정이 오늘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의전 차량이 화제다.

서울공항에서 환영객들과 박 대통령과 영접한 교황은 이후 교황청대사관으로 이동했다.

특히 이날 교황은 국산 소형차 '소울'을 타고 방한 기간 집무실 겸 숙소로 사용할 서울 궁정동 교황청대사관으로 이동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한국서 가장 작은 차를 타겠다" 요청한 바 있다. 이에 이러한 차량을 준비한 것.

또한 교황이 이용할 차량은 소형차일 뿐만 아니라 방탄차도 아니며 검은색의 코팅도 되어 있지 않아 시선을 모은다.

교황은 바티칸을 비롯 세계 어디서도 방탄차를 타지 않고 있다. 이는 "이 나이에 잃을 건 많지 않다. 방탄차로 세상과 장벽을 만들고 싶지 않다. 신자들과 항상 눈을 맞추고 손을 잡고 더 가까워지고 싶다"는 교황의 마음이 그대로 반영된 것.

한편 이날 이동 차량에 탑승하기 전 교황은 예정되지 않은 동선으로 환영 인파들을 향해 손을 들어 보이며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
저작권자 © 뉴스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