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제주항공·진에어 등 LCC 추가 지원

2020-03-31     우장호 기자

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은 코로나19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LCC 항공사 지원을 위해 31일 무담보 조건으로 제주항공 앞 400억 원, 진에어 앞 300억 원 운영자금을 지원한다.

산업은행은 정부의 'LCC 항공사 금융지원' 발표 이후 3일 LCC 항공사, 주거래은행과 간담회를 가졌다.

티웨이항공 60억 원 및 아시아나항공 등을 통한 에어서울 200억 원, 에어부산 300억 원 등 총 560억 원의 지원실적 포함해 31일 현재 LCC 항공사 앞 금융지원은 총 1260억 원에 달한다.

또한 4월 중 아시아나항공을 통해 에어부산 앞 최대 280억 원 인출 및 티웨이항공에 대해서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며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자금과 관련, 공정위 기업결합심사가 완료되는 4월에 1500~2000억 원을 타행과 공동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은행은 국가 간 이동이 제약되면서 가장 먼저 타격을 받고있는 LCC 항공사의 어려움 극복에 도움을 주기 위해 앞으로도 속도감 있는 금융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