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무선인식 음식물쓰레기 종량기기 시범 운영

2016-08-31     한정아 기자
사진=울릉군

[뉴스온 =한정아 기자] 경북 울릉군은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RFID 음식물쓰레기 종량기기를 설치, 시범 운영한다.

RFID 종량기기란 기존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에 상관없이 전체 비용을 똑같이 나눠 냈던 방식에서 주민들이 음식물쓰레기를 버리면 계량장비 내의 전자저울이 작동하여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을 측정해 버린 만큼 수수료를 내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군은 우선 다음달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110 세대의 저동 상록아파트 와 71세대의 휴먼시아 임대주택에 8 대의 기기를 설치, 시범운영한 뒤 내년부터 울릉읍 지역에 단계적으로 확대해 향후 울릉군 전역에 설치,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RFID 종량기기 설치와 관련, 군은 지난 오징어 축제행사장에 홍보부스를 설치, 대주민 홍보에 열을 올렸으며 아파트 단지 시설, 해당주민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고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을 요청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시범 운영이 공동주택의 음식물쓰레기 종량제의 단점을 보완하고 배출자 부담원칙을 통해 감량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