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 여성 안심 무인택배함 추가 설치

2016-04-20     이상범 기자


구미시(시장 남유진)에서는 택배기사를 직접 대면하지 않고, 택배물품을 받을 수 있는 ‘여성 안심 무인택배함’을 형곡1동주민센터와 상모정수도서관에 설치했다.

‘여성 안심 무인택배서비스’는 늘어나는 단독세대주들이 택배물품을 신청한 후 직장생활 등으로 집안에 사람이 없어 택배물품을 수령하기 어려운 경우와 홀로 집안에 남아있는 여성들이나 거주지의 노출을 꺼리는 사람들이 이용하기에 편리하며,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무인택배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시민들은 택배신청 시 안심택배함이 설치된 보관함(설치장소 + 안심택배함)을 물품 수령 장소로 지정하고, 물품 도착 후 전송되는 택배도착 문자와 인증번호로 물품을 찾아가는 방법으로 누구나 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무인택배함은 365일 24시간 어느 때나 이용할 수 있고. 택배 도착 후 48시간 이내 수령할 경우에는 무료이나 48시간이 초과되면 장기보관 방지를 위해 연체료가 부과된다.

구미시에는 이번에 설치한 형곡1동주민센터와 상모정수도서관 이외에도 전년도에 설치한 진미동주민센터와 봉곡도서관 등 4곳에 설치되어 있다. 시에서는 앞으로도 많은 시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치장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