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아파트값 3.3㎡당 1천만원 돌파

2015-07-08     이지영 기자
주택 분양 시장이 살아나면서 지역 광역시 아파트값이 뛰고 있다.

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대구 강남'으로 꼽히는 대구 수성구 아파트값이 3.3㎡당 평균 1038만원으로 조사됐다.

대구 수성구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서울 도봉구(1013만원)와 금천구(1009만원) 등 수도권 일부 지역 아파트값보다 비쌌다.

지방에서 3.3㎡당 아파트값이 1000만원을 넘긴 건 대구 수성구가 처음이다.

대구 수성구는 경북고, 경신고, 덕원고 등 명문 학군으로 수요가 몰리면서 아파트값이 뛰었다.

대구 주택시장은 2008년 이후 부동산 시장 침체로 한동안 새 아파트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아파트값이 급등했다.

대구 아파트값은 2013년 10.93% 상승한데 이어 2014년 11.72%, 올해 상반기에만 7.66% 올라 3년 연속 두 자리수 상승률을 기록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