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 여행지 5곳...어디로 갈까?

2015-03-12     온라인이슈팀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3월을 맞아 '남도 꽃 잔치로 놀러 오세요'라는 테마로 주말에 가 볼 만한 곳을 선정했다.

첫 번째는 장흥이다. 장흥은 우리나라 정 남쪽에 있다. 그래서 장흥을 정남진으로 부른다. 장흥의 봄은 정남진 바닷가에서 시작된다. 따뜻한 남쪽 바다에서 불어온 봄바람은 묵촌리에 이르러 동백 꽃망울을 터뜨린다.

▲한국관광공사

두 번째는 거제 지심도다. 원시림을 간직한 지심도의 식생 가운데 50% 가량이 동백으로 채워지며 동백 터널을 만든다. 지심도의 동백꽃은 12월 초부터 피기 시작해 4월 하순이면 대부분 꽃잎을 감춘다. 2월 말~3월 중순이 꽃구경하기에는 가장 좋은 시기다.


세 번째는 양산 통도사와 김해건설공고 등이다. 영포마을을 비롯해 쌍포·내포·함포·어영마을 등에 매화 밭이 조성됐다. 특히 영포리 영포마을에는 매화나무 2만 그루에서 폭죽이 터지듯 꽃이 피어난다.


네 번째는 순천 선암사와 순천향매실마을이다. 선암사의 매화는 '선암매'라는 특별한 이름으로 불린다. 수백 년 동안 꽃을 피워 낸 고목이 천연기념물 488호로 지정됐다. 순천향매실마을에는 선암사와 또 다른 풍광이 펼쳐진다.

마지막으로는 제주(제주시 한림읍 한림로 등)다. 제주도는 누구보다 먼저 봄을 맞이할 수 있는 곳이다. 한림공원은 수선화와 매화가 차례로 꽃을 피우며 봄맞이에 나선 여행자를 유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