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서울
  • 입력 2013.08.31 00:35
  • 수정 2024.04.16 19:13

렛미인 거짓사연에 '선정취소' 사태.. "남편에 멸시당한다더니?"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렛미인선정취소(사진=스토리온)
▲렛미인선정취소(사진=스토리온)

'렛미인3'에서 사상 초유의 선정취소 사태가 벌어졌다.

29일 방송된 스토리온 '렛미인3'의 '버림받은 주부'편에서는 변해버린 외모 때문에 남편으로부터 외면받은 아내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허리 디스크 수술로 급격히 노안이 된 방글라데시 출신의 '외국인 노안 아내' 라보니 루나가 출연했다.

허리 디스크 수술 후 급격한 노화로 50대로 보이는 얼굴을 한 루나는 남편으로부터 술주정과 폭언에 힘든 결혼생활을 이어가고 있었다.

그의 남편은 "70, 80대 여자 몸매보다 더 못해. 네가 남자라면 매력을 느끼겠니?'등 루나에게 여성으로 비참한 폭언을 서슴지 않았다. 남편의 폭언과 주변인들의 외모 비난 때문에 안타까움을 느낀 닥터스는 루나를 렛미인으로 결정했다.

그러나 루나는 수술을 앞두고 앞뒤가 다른 태도로 제작진을 혼란에 빠뜨렸다. 알고보니 루나는 제작진과 닥터스를 감쪽같이 속였던 것.

외모 비난과 차별 때문에 3년 넘게 마스크를 쓰고 다녔다는 루나는 얼마 전 다문화 극단에서 연극무대에 오른 것이 밝혀졌다. 또한 3년 전 '부부관계가 좋은 다문화 가정'으로 방송에 소개되기도 했다.

결국 그녀의 사연은 모두 거짓으로 밝혀져 닥터스는 '렛미인' 사상 초유로 '렛미인' 선정을 취소하는 결정을 내렸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얼굴뼈가 녹는 여자'로 소개됐던 유진은 10개월의 수술과 재활과정을 거쳐 무대에 등장해 MC들과 방청객 모두를 놀라게 했다.

>
저작권자 © 뉴스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